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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1 Where the Hell is Matt?

Where the Hell is Matt(2008년)

최근 유튜브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dancing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Matt Harding라는 호주인이 14달동안 42개국에서 똑같은 춤을 춰 이슈가 되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장소는 중복국가을 포함해서 69곳 이구요.
각 나라의 사람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다 감동을 주었는데요.
원초적인 감정을 건드리는 만큼 바이럴효과는 엄청났습니다.
이미 유튜브에서 600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았으니까요.

사실 이 영상은 하나가 아닙니다.
Matt는 2003년도까지 비디오 게임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삶을 게임처럼 좀더 자유롭게 즐기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친구의 권유로 춤을 추는 영상을 찍게 되는게 시발점입니다.
그때가 이미 2003년도 인거죠.
2003년~2004년동안 각 여러나라를 돌며 영상을 찍게되는데요
그의 첫 영상을 보면 지금의 춤과 많이 다릅니다^^ 좀더 막춤 같다고 해야 할까요~ㅎ

첫 여행을 마치고 돌와서는 Matt는 온라인에 영상을 올리게 되고
 stridegum 회사로 부터 스폰서제의를 받게 됩니다.
이 영상의 바이럴효과를  stridegum은 미리 예상했던 겁니다.

stridegum은 matt에게 스폰서 역활을 하고 Matt는 또 다시 여행길에 올라서
2006년 두번째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2006년판 영상은 이미 천만명 이상이 보았습니다.

그리고...2008년. 1년이상의 여행과 촬영으로
Where the Hell is Matt2008년 버전이 6월에 유튜브에 업로드 됩니다.
역시 stridegum의 스폰을 받고 있지요.
그리고 지금도 매트는 또 다시 여행을 하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상의 원래 의도는 껌과 전혀 관련이 없었습니다.
껌이 등장하지도 않죠. 씹는 장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수천만명이 보고 있고, 그들은 영상 마지막에 붙은 stridegum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백만 이상은 http://www.stridegum.com 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것이 바이럴 비디오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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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08년 영상에서는 영상에 맞춰 창작곡이 BGM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국내 많은 분들은 노래가사까지는 잘 모르시더군요.
인도의 시인 타고르의 '기탄잘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래가사를 알고 보시면 더 감동스러우실 겁니다^^

"Praan"

by Garry Schyman

Vocal - Palbasha Siddique

Stream of Life

The same stream of life that runs through my veins night and day
runs through the world and dances in rhythmic measures.

It is the same life that shoots in joy through the dust of the earth
in numberless blades of grass
and breaks into tumultuous waves of leaves and flowers.

It is the same life that is rocked in the ocean-cradle of birth
and of death, in ebb and in flow.

I feel my limbs are made glorious by the touch of this world of life.
And my pride is from the life-throb of ages dancing in my blood this moment.

기탄잘리 69. 삶의 조류 - 타고르

제 혈관을 밤낮 달리는 것과 같은 삶 흐름이 세상을 달리고 율동스러운 곡에 춤을 춥니다.

무수한 풀잎으로 땅 먼지를 헤치고 기뻐서 힘껏 움직이는 것과 같은 삶이고
거친, 나뭇잎과 꽃 물결로 부서지는 것과 같은 삶입니다.

태어남과 죽음, 바다 요람인 썰물과 밀물 안에서 흔들리는 것과 같은 삶입니다.

저는 제 팔다리를, 이 세상 사는 아름다움이 훌륭하게 만들었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오랜 삶-맥박으로부터 제 긍지가 이 순간 제 핏속에서 춤을 춥니다. 



 

(2003년.. 첫 영상)
Posted by o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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